“산업재해 근로자 소폭 증가..사망자는 감소”
올해 들어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재 사망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업무상 사고나 질병으로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한 산업재해자는 7만207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1명(0.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고성 재해자는 6만6302명으로 776명(1.18%) 증가했나 업무상 질병자는 5769명으로 465명(7.46%) 감소했다.
업종 및 규모별로는 주로 5명 이상 50인 미만 규모인 제조업(34.8%)과 기타 사업(34%)에서 산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산재발생 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 광물 및 금속 제품(4051명), 기계기구(3802명), 화학제품(2161명) 순이었으며 기타 사업의 경우 음식 및 숙박업 등 각종사업(1만5155명), 건물등 종합관리사업(3183명),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2119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대 재해인 산재 사망자는 1592명으로 61명(3.69%) 줄었다.
업무상사고 사망자는 965명으로 84명(8.01%) 감소했지만 업무상질병 사망자는 627명으로 오히려 23명(3.81%) 늘었다.
업종ㆍ규모별로 보면 사망자는 제조업(28.5%)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9월 현재 산재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1464만3865명으로 49만5071명(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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