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재노동조합 공식 출범
초대 위원장에 전산련 민동식 회장 선임
산재노동자 역량 결집, 강력한 목소리 기대
전국산재노동조합(이하 산재노조) 공식 출범, 향후 산재장애인복지 증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이하 전산련) 민동식 회장은 지난 3월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받아 합법 노동조합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식 설입일은 2016년 2월3일이며 주된 사무소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원적로 301번길270-1(032-512-4200)에 두고 있다,
산재노조 설립의 계기는 산재단체의 난립으로 체계적이지 못하고 전문성이 결여 되어 있는 산재단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0년전부터 준비돼 왔다, 전산련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14일부터 수 차례 회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산재노조 설립 전문에 의하면 산재노조는 이 사회의 산업화에 희생된 산재노동자로서 업종, 직종, 그리고 지역을 넘어 대동 단결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열악한 산재노동자에 대한 보상 처우 및 노동조건을 개선하여 신속하고 당당하게 재해 이전 노동자 상태로 복귀하며, 아울러 산재노동자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지위 향상을 도모코자 설립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산재노조는 부설 기관(정책연구원, 교육훈련원, 법률구조원, 재활의료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기치못한 산업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산재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매진함은 물론 산재노동자 노동3권 완전 확보 및 요양 수준 향상 등 의료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원직장 완전 복귀 보장 사업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동식 위원장은 매년 10만여명의 건강한 노동자가 각종 산업현장에서 사망 또는 영구 불구자가 되는 이 딱한 현실을 직시하고 산재노조에서는 안전한 산업현장 건설을 위해 기업체 안전교육과 전국 단위의 조직원과 함께 산재추방 운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집했다
산재노조는 부설 "법률구조원"에 의학적 자문을 위해 자문의사 30명을 확보하였고, 법률 자문을 위해 다수의 노무사,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 확보를 통해 전문성을 토대로 산재노동자 권리 구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민동식 위원장은 그 간 산재단체의 난립으로 분산된 산재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학계, 노동계 등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산재 제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불합리한 산재보상법 제도 철폐에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규 강화와 산재보상법 개선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자 한다고 밝혀 향후 산재노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 7천600여명의 회원을 산재노조 조합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산하 20여개 단체장을 노동조합 지부장 또는 지회장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직영하는 산재병원은 물론 30명이상 입원, 통원 요양중인 신재지정 병원에 지부장, 지회장을 두기로 한 규약에 따라 임명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전국산재노동조합 가입 대상은 / 산재요양중인 노동자 / 산재요양 종결후 원직장에 복귀한 노동자/ 산재요양 후 일시적인 실업 상태에서 구직중인 노동자/ 산재요양 경험후 타 직장에 근무중인 노동자/ 사업장에 소속된 자로 산재와 관련한 분쟁 또는 쟁송중인 노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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